실무자Q&A

확정급여채무(PBO) 산출 방법

2026.02.08 👁 조회수 9

1. 미래 퇴직 시점의 급여 추정 (Projection)

가장 먼저 근로자가 실제로 퇴직할 먼 미래에 받을 ‘최종 급여’를 예측합니다.

  • 임금상승률 반영: 현재 급여에 매년 예상되는 임금상승률을 적용하여 퇴직 시점의 급여를 구합니다.
  • 근속기간 예측: 단순히 현재까지 일한 기간이 아니라, 퇴직 시점까지 얼마나 더 일할지를 확률적으로 계산합니다.

2. 계리적 가정(Actuarial Assumptions) 적용

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통계적 변수를 대입합니다.

  • 퇴직률 및 사망률: 근로자가 중간에 그만둘 확률, 혹은 사망할 확률을 고려하여 지급 가능성을 조정합니다.
  • 할인율 (Discount Rate): 미래에 줄 돈을 ‘현재 가치’로 환산하기 위해 적용하는 이율입니다. 보통 우량 회사채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설정하며, 할인율이 떨어지면 부채(PBO)는 반대로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.

3. 단위적립방식 (PUC, Projected Unit Credit Method)

미래에 줄 전체 퇴직금을 근로자의 전체 근무 기간으로 나눈 뒤, 현재까지 근무한 기간만큼의 몫을 산출합니다.

  • 예: 30년 근무할 직원인데 현재 10년 근무했다면, 전체 예상 퇴직금의 1/3을 현재의 부채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.

4. 현재가치 할인 (Discounting)

위 단계에서 계산된 ‘미래의 몫’을 앞서 정한 할인율을 적용해 오늘 날짜의 금액으로 환산합니다. 이 최종 결과값이 재무상태표에 기록되는 **확정급여채무(PBO)**가 됩니다.

예시) 이해를 돕기 위해 **매년 1,000만 원씩 임금이 오르는 근로자(5년 차)**의 사례를 가정하여, 계리사가 확정급여채무(PBO)를 산출하는 수치 로직을 4단계로 요약해 보면,


[가정 사항]

  • 현재 임금: 5,000만 원 (5년 근속)
  • 예상 퇴직 시점: 5년 후 (총 10년 근속 예상)
  • 임금상승률: 연 5%
  • 할인율: 연 3% (현재 가치로 환산하기 위한 이율)

1단계: 미래 퇴직 시점의 급여 추정 (Projection)

근로자가 5년 뒤 퇴직할 때 받을 최종 급여를 먼저 계산합니다.

  • 계산: 5,000만원 × (1 + 0.05)^5 = 6,381만원

2단계: 총 예상 퇴직금 산출 (Total Benefit)

퇴직 시점의 급여에 총 근속 예정 기간(10년)을 곱합니다.

  • 계산: 6,381만원 ×10년 = 6억 3,810만원

3단계: 현재 근무 기간에 대한 배분 (Attribution)

전체 퇴직금 중 현재까지 일한 5년치의 몫을 떼어냅니다. (단위적립방식: PUC)

  • 계산: 6억 3,810만원 × 5년 / 10년 = 3억 1,905만원
  • 이 금액을 ‘예상 가중 급여’라고 부릅니다.

4단계: 현재 가치로 할인 (Discounting) – 최종 PBO

5년 뒤에 줄 3억 1,905만 원을 현재의 가치로 땡겨옵니다.

  • 계산: 3억 1,905 만원 / (1 + 0.03)^5 = 2억 7,522 만원
  • 결과: 재무상태표에 기록될 확정급여채무(PBO)는 약 2.75억 원입니다.

💡기업 CFO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**”왜 작년보다 부채가 늘었는가?”**입니다.

  1. 서비스 원가 (Service Cost): 직원이 1년 더 근무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부채.
  2. 계리적 손익 (Actuarial Gains/Losses): * 회사가 예상한 것보다 임금이 더 많이 올랐을 때 (손실)
    • 시중 금리가 내려가서 할인율이 낮아졌을 때 (부채 평가액 상승 – 손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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