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무자Q&A

퇴직급여충당금과의 차이점

2026.01.31 👁 조회수 20

과거에 사용하던 **퇴직급여충당부채(일반기업회계기준, K-GAAP)**와 IFRS 계리평가 부채의 가장 큰 차이는 ‘미래를 예측하느냐, 아니면 현재 시점에서 정산하느냐’의 차이입니다.

과거 방식이 단순한 **’정산’**이었다면, IFRS 방식은 정교한 **’추정’**에 가깝습니다.


1. 핵심 개념 비교: 일시정산 vs. 계속기업

구분퇴직급여충당부채 (K-GAAP/세무)확정급여채무 (IFRS/계리평가)
기본 관점일시청산 관점 (지금 다 그만둔다면?)계속기업 관점 (퇴직 때까지 얼마나 오를까?)
계계산 방식퇴직급여 추계액 (기말 현재 전 임직원이 일시에 퇴직할 경우 지급할 금액)예측단위적립방식(PUC) (미래 예상 임금과 퇴직 시점을 확률적으로 계산)
할인율고려하지 않음 (액면가 그대로 기록)우량회사채 수익률 적용 (현재가치 할인)
반영 요소현재 임금미래 임금상승률, 퇴직률, 사망률

2. 왜 차이가 발생하는가?

① 임금상승률의 반영

  • 충당부채: 현재 시점의 월급으로 계산합니다.
  • IFRS 계리: 지금 300만 원 받는 대리가 10년 뒤 부장으로 퇴직할 때 800만 원을 받는다면, 그 800만 원을 기준으로 현재의 부채를 계산합니다. (일반적으로 부채가 더 커지는 요인)

② 시간 가치 (할인율)

  • 충당부채: 10년 뒤에 줄 돈도 100만 원이면 장부에 100만 원으로 적습니다.
  • IFRS 계리: 10년 뒤의 100만 원은 현재 가치로 70만 원일 수 있습니다. 이를 할인율을 적용해 당겨옵니다. (금리가 높을수록 부채가 줄어드는 요인)

3.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

일반적으로 IFRS 계리평가를 도입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.

  1. 부채의 변동성 증가: 시장 금리(할인율)가 변할 때마다 퇴직부채 규모가 널뛰기합니다. 회사의 경영 성과와 상관없이 금리 때문에 부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.
  2. 부채 규모의 변화: 보통 임금상승률 효과가 할인율 효과보다 크기 때문에, 과거 방식보다 부채 규모 자체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  3. 자본 항목의 변화: 금리 변동으로 인한 부채 증감은 ‘기타포괄손익(OCI)’으로 처리되어 자본 항목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.

4. 한눈에 보는 요약

“과거 방식은 ‘오늘 다 나가면 얼마 줄래?’이고, IFRS 방식은 ‘나중에 얼마를 줄 것 같으니, 오늘부터 얼마씩 준비할까?’입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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