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무자Q&A

표준승급률,표준퇴직률은 어디서 산출하고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

2026.01.31 👁 조회수 207

기업이 퇴직급여채무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**기초율(표준률)**은 보험개발원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.


1. 산출 기관 및 제공 방식

  • 산출 기관: 보험개발원(KIDI)
  • 데이터 명칭: 퇴직연금 통계 기초율 (표준사망률, 표준퇴직률, 표준승급률 등)
  • 제공 방식: 보험개발원과 협약된 금융기관(보험사, 은행 등)이나 계리법인에 유료로 제공됩니다. 일반 기업은 직접 사기보다는 퇴직연금 사업자(금융사)나 외부 계리평가를 통해 해당 데이터를 간접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.

2. 산출 주기 및 최신 현황

말씀하신 대로 약 3~4년 주기로 업데이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
  • 최근 이력: 2015년 → 2019년 → 2023년
  • 최신 데이터: 2023년 산출물이 현재 기준 가장 최신 버전입니다.
  • 특이사항: 과거에는 3년 주기였으나, 데이터 정제와 금융 환경 변화(IFRS17 도입 등)에 따라 주기가 조금씩 조정되기도 합니다. 다음 개정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 2026년~2027년경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3. 기초율별 특징 (참고용)

각 기초율은 퇴직급여채무(DBO) 금액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줍니다.

기초율 종류주요 내용채무(DBO)에 미치는 영향
표준사망률근로자의 생존 여부에 따른 지급 확률사망률 상승 시 채무 감소 (지급 가능성 하락)
표준퇴직률연령/근속연수별 예상 퇴직 시점퇴직률 상승 시 채무 감소 (할인 효과 및 승급 기회 감소)
표준승급률호봉 승급 등에 따른 미래 임금 상승 폭승급률 상승 시 채무 증가 (미래 지급액 커짐)

4. 실무 체크포인트

  • 회사 자체 경험률: 규모가 큰 대기업의 경우, 보험개발원의 ‘표준률’ 대신 **회사의 실제 퇴직/승급 데이터(경험률)**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 외부 감사인은 표준률보다 회사의 특성이 반영된 경험률을 더 신뢰성 있다고 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.
  • 적용 시점: 2023년에 발표된 표준률이라 하더라도, 회사의 회계 결산 시점에 따라 적용되는 버전이 다를 수 있으니 계리 보고서 작성 시 “어떤 연도의 기초율을 참조했는지” 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
5. 300인 이상 표준률 공시 배경

기존에는 300인 이상 기업은 무조건 **’자체 경험률(회사 내부 데이터)’**을 쓰는 것이 권장되었습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슈 때문에 300인 이상 표준률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.

  • 데이터 오염: 빈번한 합병, 분할,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회사 내부 데이터가 오히려 미래를 예측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.
  • 비교 가능성: 감사인(회계법인) 입장에서 해당 산업군의 평균적인 수치와 비교할 수 있는 ‘가이드라인’이 필요해졌습니다.
  • 계리 평가 편의성: 경험률 산출이 어려운 신설 대기업이나 업종 변경 기업들을 위한 기준점이 필요했습니다.

6. 표준률 vs 경험률 선택의 기준

이제 300인 이상 기업도 표준률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, 여전히 외부 감사 대응 시에는 다음의 논리가 중요합니다.

구분표준률 (보험개발원)경험률 (회사 자체 데이터)
장점객관성 확보, 산출 비용 저렴회사의 실제 특성(근속, 승급 등) 반영
단점회사 특수성(업종별 차이 등) 무시데이터 부족 시 변동성(Volatility) 큼
권장 상황내부 통계 신뢰도가 낮을 때데이터가 충분하고 안정적인 경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