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무자Q&A

퇴직부채 재측정손익, 왜 발생할까?

2026.01.31 👁 조회수 67

재측정손익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**“예측(Assumption)과 실제(Actual)의 차이를 집계하는 계정”**입니다. 기준서에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지만, 실무적으로는 훨씬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합니다. 그 상세 내역을 함께 알아볼까요?


재무적 가정이란 경제 상황이나 기업의 보수 정책 변화에 따라 **‘보험수리적 기초율’**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효과입니다.

  • 주요 변수: 할인율, 임금상승률 등
  • 손익의 방향: * 할인율 하락 ↓ / 임금상승률 상승 ↑ : 미래 부채의 현재가치가 커지므로 재측정손실 발생
    • 그 반대의 경우: 부채가 감소하며 재측정이익 발생

우리 회사의 인력 구조가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(퇴직, 사망 등)에 대한 예측치를 변경하는 경우입니다.

  • 주요 변수: 퇴직률, 사망률, 정년 등
  • 실무적 포인트: 퇴직률은 할인율처럼 방향성이 단순하지 않지만, 일반적으로 퇴사율 가정을 낮추면 근로자의 근속연수가 늘어나 부채가 증가하는 재측정손실이 나타납니다.
  • 정년 연장: 정년을 변경하는 것 역시 ‘정년 퇴직률’의 변화로 보아 이 항목으로 분류합니다.

경험조정은 **“예측의 실패를 집약한 결과물”**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. 계리평가에 투입된 모든 데이터의 실제치가 예측과 다를 때 발생합니다.

① 임금의 경험 차이 (예측급여 vs 실제급여)

기초에 설정한 임금상승률로 계산한 ‘예상 급여’보다, 기말 재직자 명부의 ‘실제 평균임금’이 훨씬 높다면? 그 격차만큼 부채가 늘어나며 경험조정 손실이 발생합니다.

② 신규 입사 및 전입 효과

일반적으로 부채 산출 시 신규 입사에 대한 가정은 포함하지 않습니다. 따라서 신입 사원은 ‘예측하지 못한 부채의 증가’로 보아 재측정손실로 분류하는 것이 원칙이나, 실무적으로는 회계법인의 권고에 따라 비용(당기손익) 처리하는 관행도 공존합니다.

③ 퇴직금 지급의 경험 차이

기초 장부에 기록된 특정인의 부채 가액과 퇴직 시 실제 지급한 금액이 다를 경우, 그 차액 역시 경험조정의 영역으로 들어옵니다.

④ 인원 변동의 경험 차이

“올해 10%는 퇴사하겠지?”라고 예상했는데 단 한 명도 퇴사하지 않았다면? 예상 퇴직과 실제 퇴직의 괴리로 인해 부채가 증가하며 경험조정 손실 사유가 됩니다.


💡 결론: 재측정손익은 ‘현실’의 투영입니다